고슴도치 가시가 빠지는 이유와 너무 많은 털 가시가 빠졌을 때의 원인과 치료 방법,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슴도치 가시
고슴도치는 약 5000개의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동물들의 털과 같이 가시는 정기적으로 빠지며 길이는 18개월 정도로 자라납니다.
건강한 고슴도치의 경우 보통 하루 10~20개의 가시가 빠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느 정도의 가시가 빠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평소와 다르게 많은 가시가 빠진다면 병원에 방문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슴도치 가시 특징
고슴도치는 태어나자마자 털과 같은 부드러운 가시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가시는 생후 2개월 정도에 걸쳐 어른의 가시와 같이 성장합니다.
고슴도치의 가시는 허리에만 자라며 평상시에는 털과 같이 몸에 누워있는 상태로 만져도 아프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험을 느끼면 고슴도치는 가시를 세우고 몸을 둥글게 하여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주인이 고슴도치를 만질 때에도 놀라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시의 끝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에 박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슴도치 가시 탈모 원인
고슴도치의 털 가시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10~20개가 빠집니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탈피하듯이 일시적으로 많은 가시가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가시 빠짐은 생리적은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은 가시가 빠지거나 가시가 빠진 뒤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질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 가시가 빠지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 진드기
애완 고슴도치의 20~30%에서 진드기가 기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완동물 가게에서 진드기에 감염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 고슴도치를 입양하면 먼저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슴도치가 진드기에 감염될 경우 피부병을 유발하는데 가시 뿌리 부분이나 눈 주위에 비듬이 생기거나 가시가 빠지는 탈모 증상들이 나오면 진드기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듬을 동반한 탈모증상이 보일 경우 신속하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고슴도치는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동물입니다.
청각과 후각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소리, 냄새와 같은 환경 변화에 불안과 공포 등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고슴도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시가 빠지거나 컨디션아 악화되어 최악의 경우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를 처음 입양했을 때 주인의 냄새에 익숙해지도록 케이지에 의류를 덮어주거나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가 나는 것을 피해 주세요. - 알레르기
고슴도치는 소나무나 삼나무 등 침엽수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침엽수에 함유된 페놀이라는 향기 성분은 고슴도치의 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슴도치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가시가 빠질 수 있으므로 소나무, 삼나무, 노송나무 등 침엽수를 고슴도치 바닥재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목욕 샴푸
고슴도치 목욕 시 샴푸나 비누를 사용하여 씻길 경우 몸에 남은 샴푸나 비누가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가시가 빠지고 피부병이 생기게 되므로 되도록 목욕은 물로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 어딘가에 탈모와 같이 가시가 빠진 흔적이 있다면 병원에 가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 부족
고슴도치는 스트레스나 편식 등으로 음식 섭취가 줄어들면 영양 부족에 빠지게 됩니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가시가 빠지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영양소 중에서도 칼슘이 부족할 경우 가시 빠짐이 심해집니다.
영양 부족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고슴도치의 영양 부족을 막기 위해 칼슘이 많은 귀뚜라미를 간식으로 주는 것 또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성장기 털갈이
고슴도치는 성장 과정에서 단 한번 대량으로 가시가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털갈이는 생후 6~8주째 발생하거나 생후 4~6개월쯤 새끼에서 어른이 되는 시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퀼링이라 불리는 이 털갈이 중에는 하루에 50개 이상의 가시가 빠지기도 합니다.
퀼링으로 인해 가시가 빠지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시가 전신에서 많이 빠지고 피부에 비듬이나 염증이 없는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나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입니다.
고슴도치 탈모 대처방법
고슴도치가 평소보다 가시가 많이 빠진다면 원인을 파악해보아야 합니다.
- 털갈이로 인한 생리적인 현상
- 감염이나 알레르기
- 피부 염증이나 영양 부족
생리적인 현상으로 인해 털 가시가 빠지는 경우라면 피부에 비듬이나 염증과 같은 문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주인의 스킨십이 너무 많을 경우(만지기, 쓰다듬기, 안기 등) 고슴도치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너무 많이 고슴도치를 만지기보다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시가 빠지고 비듬이나 붓기, 염증과 같은 이상이 보일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고슴도치의 털 가시가 빠지는 이유와 원인,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슴도치의 경우 치료가 어려운 병원도 있기 때문에 미리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아놓고 문제가 발생 시 바로 병원에 가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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