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먹어도 되는 간식 만들기 삶은 고구마와 고구마 말랭이, 위험성

오늘은 고양이가 고구마를 먹어도 되는지와 얼마만큼 섭취 가능한지, 그리고 고구마로 고양이 간식을 만드는 방법과 위험성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고구마를 먹어도 되나요

 

조리가 된 고구마 과육은 소량의 경우 고양이에게 안전합니다. 성묘의 경우 잘 익힌 고구마 1~2 티스푼 분량을 먹여도 되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먹일 때에는 소금과 같은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고 고구마 과육만 익혀서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 고구마와 고구마 껍질의 경우 소화하기가 어려워 고양이의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간식으로 급여한 것을 피해 주세요.

 고구마로 고양이 간식 만들기

가장 간단하고 좋은 방법은 으깬 고구미를 고양이에게 주는 것입니다.

 

• 삶은 고구마 간식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준비하고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로 작게 잘라놓습니다. (2~3cm)
  2. 끓는 물에 고구마를 넣고 중불로 고구마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약 15~20분).
  3.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고 잘 식혀주세요. 
  4. 고구마 덩어리 1개를 작게 으깨서 고양이 간식으로 주세요. (1~2 티스푼 분량)
  
  
•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
  
  1. 오븐을 80도로 예열해 주세요.
  2. 고구마는 잘 씻어 껍질을 벗겨주세요.
  3. 고구마는 0.5센티 두께로 얇게 잘라주세요.
  4. 겹쳐지지 않게 고구마를 놓고 약 2~3시간 동안 구워주세요.
  5. 쫄깃한 질감으로 고구마가 구워지면 실온에서 식혀주세요.
  6. 구워진 고구마를 먹기 좋게 잘라 고양이에게 급여하세요.
  7. 고구마 말랭이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대 일주일 보관하거나 냉동실에서 몇 달 동안 보관 가능합니다.

 고구마 간식 좋은 점

고양이는 육식 동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영양분을 동물성 단백질에서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구마가 꼭 필요한 간식은 아니지만 고구마 간식이 주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1. 소화 문제 완화: 고구마에는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어 장 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이 부드러워지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변비가 있거나 설사를 겪는 고양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수분 공급: 고구마를 삶거나 끓여 간식으로 공급하면 물을 마시지 않는 고양이에게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3. 비타민과 미네랄 제공: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양이게 좋은지에 대한 논쟁은 아직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고구마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6, 칼륨, 망간 등이 풍부하여 몸이 산화하는 것을 막아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 위험성

고구마가 고양이에게 미칠 수 있는 위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탄수화물: 고구마는 고탄수화물이지만 고양이는 탄수화물 대사 능력이 낮습니다. 고구마를 간식으로 많이 급여하게 되면 고양이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소화 문제: 고구마의 섬유질은 소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 시 설사나 소화 질환과 같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 첨가물 문제: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게 만들어진 설탕과 소금이 등이 첨가된 고구마 간식을 줄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만큼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질식 위험: 고구마는 질식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급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에게는 질식을 유발할 위험이 더 큽니다.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급여 시 위와 같은 내용을 참고하시어 적절하게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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